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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난방비 절약하는 현실적인 방법

by 위례부부 2023. 11. 30.

매년 난방비 폭탄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체의 값이 올라서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전쟁 때문에 그렇다고도 했고, 코로나 때문에도 난방비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겨울이 되면 난방비는 99% 오른다고 생각하면 맞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역난방인 경우 금액적으로 덜하지만 계속 인상되고 있고, 도시가스로 난방하시는 경우에는 겨울철 한 달에 10만원, 20만원은 우습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럼 저희는 어쩔 수 없으니까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 따뜻하게 지내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비용 지불이 싫으면 그냥 춥게 지내야하는 걸까요?

 

저도 사실 저 혼자면 껴입고, 난방하지 않고 춥게 지낼 수 있겠는데요. 가족들이 있다보니 그게 조금 힘들긴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 더하실텐데요.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펑펑 나가는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지 함께 연구해보도록 해요.

 

 

 

외출모드? 수도꼭지 찬물쪽?

처음이니까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난방비 절약이라고 하면, 항상 나오는 고인물같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첫 번째가 바로 외출모드입니다. 모드의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서 온도를 올려야하는 보일러 가동을 지양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쉽게 얘기하면, 완전히 껐다가 켰다가를 반복하는 것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가동중인 것이 효율적이다. 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치긴 한데요. 어렸을 때, 형광등을 껐다 켰다 하는 것이 재밌어서 반복하다가 부모님께 혼난 분들 있을 거에요. 기계류 제품들은 가동을 시작할 때,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보일러를 아예 꺼놔서 엄청 낮은 온도까지 내려가게 되면, 나중에 가동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도꼭지를 찬물쪽으로 돌려놓으면 난방비가 절약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맞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수도꼭지가 온수쪽으로 돌아가 있으면 5초도 안걸리는 물을 사용할 때도 온수쪽으로 수도꼭지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보일러는 가동이 됩니다. 내가 온수가 나올 정도로 10초 이상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보일러는 신호를 받고 가동이 됐기 때문에 난방비가 더 나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 사용이 적을 경우, 혹은 온수가 필요없을 경우에는 애초에 수도꼭지부터 찬물로 트는 습관을 들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난방비에서 온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 하셔도 체감이 되실 거에요.

 

 

 

전기요금 VS 난방요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쓸까, 말까 많이 망설이긴 했는데요. 지구나 환경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난방비가 부담되니까 사용해봅시다. 우리나라는 난방비에 비해 전기요금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여름과 겨울을 비교해보시면 겨울에는 난방을 밤, 새벽에만 해도 10만원, 20만원이 훌쩍 나오지만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항상 켜고 살아도 10만원이 채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겨울에도 아주 추울 경우가 아니면, 난방기구를 활용하는데요. 난방을 돌리기 전에도 각 방에 미리 라디에이터를 돌려놓고, 기본적인 온도를 올려놓고 난방을 가동합니다. 라디에이터 자체가 공간을 굉장히 빠르게 데워주기 때문에 비용 절약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저렴한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써보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가습기 필수입니다. 제품 설명에는 습도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는다고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뜨거운 기운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습기는 꼭 함께 써주셔야합니다. 같이 붙여놓으면 안되고, 최대한 떨어뜨려서 두셔야합니다.

[샤오미 스마트미 전기스토브]

아, 가장 중요한 전기요금!! 재작년부터 사용중인데요. 3년 전에 오로지 보일러로만 난방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절약되고 있습니다.

 

 

 

창문 단열(feat.뾱뾱이)

이건 완전 추천입니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것이 바로 이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이사온지 이제 3년차인데요. 처음에 대용량으로 구매한 뾱뾱이를 잘라서 사용하고 있어요. 거추장스러워서 여름에는 일부 떼기는 하지만, 귀찮으신 분들은 여름에도 그냥 두시면 됩니다. 아무튼 오늘 다시 가서 시공(?)해야겠네요.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물없이 간편하게 붙이는 뾱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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