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소비 많이들 하시죠?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담백질 듬뿍 들은 영양 재료인데요. 아이들 먹이는 집들은 달걀 신선도, 사육환경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비싼 달걀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무항생제는 거의 기본이라 사육환경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달걀 품질 평가의 우선순위:신선도
저는 달걀을 고를 때, 주로 날짜만 봅니다. 물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방목하여 키운 닭들이 낳은 알의 효능이 더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은 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 느낌 하나로 그 정도의 가격을 지불할 의사는 저는 없습니다.
사실 스트레스에 따른 효능은 미미할 것이라 생각하고, 동물복지차원에서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바는 맞으나, 음식으로 소비하는 우리 입장에서 보자면, 아직 그 정도 가격의 가치를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서론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요즘은 대부분 항생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저는 신선도를 가장 우선순위로 칩니다.
실제로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케이지에 가둬놓고 키우는 닭에서 낳은 달걀이 전국축산물 품질평가대상에서 7회 연속 수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을 보더라도 달걀을 평가하는 요소 중 우선순위는 신선도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걀 품질 평가요소
달걀의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로는 크게 두 가지로 들 수 있는데요. 산란일자와 사육환경입니다. 산란일자는 닭이 달걀을 언제 낳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최근날짜일수록 신선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말이 많은 사육환경입니다. 1번부터 4번까지 번호를 부여하는데요. 1번이 자연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환경을 말하고, 2번은 꽤 넓은 곳에서 방사하여 키우는 닭들입니다. 자연공간도 있고, 케이지도 함께 있습니다. 3번은 조금 넓은 케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4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데 A4용지 1장 크기정도 되는 케이지에서 사육한 환경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달걀 가격 차이가 생기는 것은 공간에 대한 가격과 넓은 곳에서 마음대로 낳아놓는 달걀을 수거하는 인건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신선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자연방사하여 키우는 닭들의 달걀 수거 날짜가 매우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닭은 오늘 달걀을 낳아놓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달걀을 수거하는 사람이 발견하지 못하고, 내일 수거하게 되면 산란일자가 내일이 되는 겁니다. 반면 케이지에서 키운 닭의 달걀은 일정하게 수거하기 때문에 산란일자에 오류가 생길 염려는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