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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용카드 결제일 미루기

by 위례부부 2023. 11. 14.

한 달씩 타이트하게 생활하시다보면, 단기적으로 카드결제금액에 대한 부담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일이 카드결제일이라서 돈이 나가야하는데, 통장 잔고에는 돈이 없고, 일주일 후에는 돈이 생겨서 문제가 없는 그런 상황 말이죠. 당장 내일 나가는 카드값만 막으면 되는데, 이 때문에 소액대출이나 가지고 있는 자산 등을 처분한다면 조금 아깝겠죠?

 

그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아주 미세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결제일 미루기 방법

카드사별로 상이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명세서가 작성되기 전에 결제일을 변경하면 가능합니다.(명세서는 보름정도 전에 만들어집니다) 원래는 10월에 사용한 금액을 11월에 결제를 하는 구조이지만, 제가 말씀드린 방법대로 변경하시면 10월에 사용한 금액을 12월에 납부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11월에는 돈이 나가는 날이 없게 되는 것이지요.

 

2월 14일 결제일, 3월로 변경시

제가 만약 14일이 정기결제일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원래대로라면 1월에 사용한 금액이 2월 14일에 빠져나가야하는데요. 제가 2월에는 돈이 없고, 3월에는 돈이 들어올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면 카드명세서가 작성되는 2월 1일 전에 결제일을 변경해주시면 끝입니다.

 

1월 27일에 결제일을 9일로 바꾸게 되면, 다음결제예정일이 2월 9일이 아닌, 3월 9일로 바뀌게 됩니다. 명세서를 확정하려면 14일 전에 작성되어야하는데, 현 시점인 1월 27일과 2월 9일 사이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동으로 2월이 아닌 3월로 결제일이 넘어가게 됩니다.

 

 

 

결제일 미루기 장점

일단 가장 걱정하던 당장 내일의 목돈 구하는 문제가 해결됩니다. 합법적으로 결제일을 변경하여 이월한 것이기 때문에 연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내가 내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 이자가 붙지도 않고, 내 신용점수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결제일 미루기 리스크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다보니, 이번 결제일 위기를 넘기고, 다음 달이 됐을 때, 두 달치의 사용금액이 결제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뭔가 임팩트가 큽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예시의 경우처럼 내일은 돈이 없지만, 일주일 후에는 돈이 생긴다면, 돈이 들어오는 순간, 미리 선결제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리고 결제일만 미룰 뿐, 내가 내야하는 금액은 변동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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