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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타인의 고통" 요약, 교훈, 작가

by 위례부부 2023. 2. 9.

수잔 손탁이 쓴 '타인의 고통'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스테디셀러 도서인데요. 폭력과 죽음에 대한 표현을 사진과 예술로 나타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삽입되어있는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울컥울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책에서는 전쟁, 폭력 등의 이미지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쓰고 있어요. 작가는 이미지라는 것이 굉장한 충격과 생각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나아가 무감각과 둔감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자극적인 것에만 노출되다보면, 어느 순간 자극적인 것도 자극적인 게 아니게 된다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작가는 폭력, 고통을 묘사하는 것의 윤리적 의미에 대해 얘기하고, 그런 이미지들이 정작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 관한 비판적 사고

예전에 알랭드보통의 '뉴스의 시대'에서도 비슷한 개념이 있었는데, 요즘은 부분별한 정보노출의 시대이기 때문에 적당히 걸러들을 수 있는 혹은 걸러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타인의 고통에서도 작가는 폭력과 고통의 이미지가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사용되고있고, 또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미디어가 하는 표현의 이면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하죠. 따라서 우리들이 미디어 소비에 있어서 조금 더 분별력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고 계속 얘기합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미디어에 대해 비판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에 대해 더 복잡하고 섬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선전과 조작을 식별하고 또 그것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죠. 이것은 작가가 표현항 폭력, 고통, 죽음에 대한 무감각과 둔감화를 늦출 수 있고, 나아가 상쇄할 수 있다고까지 기대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시각과 사고를 통해 세상에 대해 더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거에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 찾기

작가는 미디어가 사용하는 충격적인 이미지나 메시지만을 탓하기보다 결국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사람들, 즉 우리들의 행동이 변화해야한다고 말해요. 그 일환으로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행동주의에 함께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절과 연민 베풀기 등도 중요한 활동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렇게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변화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개인들의 변화를 가져오고 기존에 이미지에만 의존하는 잠재적 한계와 단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공감과 연민

폭력과 고통의 이미지가 그것을 보는 우리의 감정적, 심리적 상태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이미지가 일종의 무감각, 둔감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고, 공감과 연민을 키울 수도 있다고 얘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미디어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인 면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그쪽으로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공감과 연민은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데 무척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는 이런 것들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힘쓰고 변화해나가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서로 어울리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조금 더 공평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작가에 대하여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수잔 손탁?

수잔 손탁은 20세기에 활동한 미국의 작가이자 비평가입니다. 에세이, 소설, 연극 뿐만 아니라 문화 비평까지 활동의 폭이 굉장히 넓은 작가입니다. 대부분의 책에서 평가하는 수잔 손탁의 스타일은 논쟁적인 주제들을 통찰력 있는 글로 다뤘다는 평이 많으며, 다루는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체 자체가 지적이고 명료한 편입니다.

 

글에서는 정치, 예술, 사진, 질병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으며, 변화를 가져오는 예술과 문화의 힘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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