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신장 건강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신장 건강상황, 요산수치 등에 대해 추적관찰하고 있다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맥주도 먹지 않고, 당연히 술도 연중에 특별한 날에만 먹는데 왜 요산수치가 높고, 신장건강에 문제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두 가지정도 원인을 찾았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해당하시는지 보시고,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부프로펜
신장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은 높은 확률로 췌장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췌장은 소화에 관여하기 때문에 평소에 소화불량 증세를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두통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기서 느끼셨겠지만, 내가 어떤 약을 먹어야 증상이 완화되는지에 대한 출발부터가 잘못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금 같은 경우는 소화제를 먹어야 해결되는 상황인데, 두통약을 찾는 것이죠.
- [부루펜]
- [탁센 이브]
- [게보린 소프트]
- [이지엔6 애니]
- [이지엔6 이브]
혹시 위에 나열된 진통제를 자주 드시나요? 마냥 느낌뿐이지만, 다른 진통제에 비해 뭔가 건강(?)할 것 같고, 덜 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 이름에서 느껴집니다. 저도 그래서 자주 복용했었는데요. 두통에는 정말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제 신장에 무리를 주고 있었던 거죠.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제작한 진통제에 대한 경고 포스터입니다. 진통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우리 신장이 타격을 받고, 결국 우리의 건강도 나빠진다고하는 경고메시지입니다.
이부프로펜은 주로 염증완화의 역할을 해주는데, 고열을 동반하지 않은 두통을 잡는데 탁월합니다. 말 그대로 염증을 완화하여 진통을 없애주는 현대의학의 엄청난 발명품인 것이죠. 그런데 이부프로펜은 신장으로 대사를 합니다. 즉 신장에서 처리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부프로펜 성분을 복용할수록 신장은 해야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당연히 신장 건강은 안 좋아지고,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하니, 약효가 늦게 나타나고, 고용량의 이부프로펜을 복용하고, 계속 악순환인 것입니다.
몸이 안 좋을 때는 정확한 진료를 받으셔서 원인을 제거하셔야지, 진통제를 남용하여 신장에 무리를 주는 일은 당장 편하자고 미래를 망치는 길입니다. 물론 아픈 것을 무조건 참으면서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엇이든 적정선이 있기에 남용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럼 타이레놀 계열의 진통제를 먹으면 되겠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간으로 대사를 합니다. 당연히 간건강이 악화되겠죠?
착즙, 녹즙, 주스, 음료수
신장 건강 악화의 원인을 찾자면, 굉장히 복합적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액체로 된 음식을 많이 먹은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료수, 주스 그리고 건강을 위한 각종 즙들을 많이 챙겨먹었는데요. 이게 오히려 신장에 무리를 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과일이나 야채, 채소 등을 액체형태로 만들면 밀도가 높아집니다. 착즙으로만 이용하면 오렌지 5개도 한 컵에 마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고용량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은 굉장히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그래서 과일, 채소 등은 씹어먹을 때가 가장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딱히 나쁜 것을 하지 않는데, 신장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제가 말씀드린 여러가지 사항들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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